요소·요소수, 차량·산업·농업 부문서 6개월분 이상 확보

입력 2021-1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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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월 3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월 3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차량용, 산업용, 농업용 등 세부 분야별로 최소한 6개월분 이상의 요소·요소수 물량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해외로부터 확보한 물량과 도입 예정 또는 협의 중인 물량, 국내 재고분을 포함해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요소수 수급 전망을 분석한 결과, 총량뿐만 아니라 분야별로도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특히 농업용 요소는 현재 재고와 도입된 원자재만으로도 내년 2월 사용분까지 확보됐으며 추가 도입 예정분을 고려하면 내년 6월 중순까지의 사용량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최근 5대 주요 요소수 생산업체의 차량용 요소수 생산량은 안정적 요소 공급에 따라 1일 소비량인 60만 리터(ℓ)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중점 유통 주유소로는 2일 기준 약 23만ℓ, 중점 유통 주유소 외 주유소로도 1일 기준 약 35만ℓ 등 상당한 물량이 공급돼 요소수 수급이 지속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요소수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재 130여 개인 요소수 재고 정보공개 대상 주유소를 단계적으로 2300여 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당 주유소가 QR코드를 이용해서 쉽게 재고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유소로 QR 스티커를 제작·발송하는 등 주유소와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다음 주 중 재고정보 공개 대상 주유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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