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오미크론 ‘불똥’…자가격리 10일 방침에 ‘MAMA’ 불참

입력 2021-12-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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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부의 해외 자가격리 조치로 인해 국내 연말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2021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시상식 현장에도 참석할 수 없게 됐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3일부터 2주간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10일을 도입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은 3일부터 현지 최대 연말 투어 ‘2021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오르기로 돼 있다. 이같은 일정을 감안했을때 최대한 서둘러서 귀국하더라도 11일 예정된 ‘MAMA’에 불참할 확률이 크다.

‘MAMA’를 개최하는 엠넷 측은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이번 시상식 출연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라는 이유로 확답을 피해왔다. 가요계 일각에서는 유예기간 없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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