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레코켐바이오에 대해 ‘진정한 가치를 산출해 볼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제시했다.
향후 기술이전 성과 및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성과에 따라 가치는 꾸준히 상향 조정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회사는 대표 ADC 기업으로 차세대 ADC 원천기술 ‘ConjuALL’을 보유하고 있다"며 "총 7건의 기술이전, 누적 계약총액 3조6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들과 ADC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 현재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은 복성제약에 중국 지역 판권을 기술 이전한 HER2 ADC(FS-1502)가 있으며 다수의 ADC 후보물질 확보를 통해 기술이전 및 자체개발을 진행 혹은 추진 중"이라며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HER2 ADC ‘LCB14(FS-1502)’의 임상 1a상은 조만간 종료해 유방암 대상 1b상 개시 및 위암 대상 2상 개시가 2022년 중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임상 단계 진전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과 더불어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첫 임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며 "파트너사인 복성제약은 내년 중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FS-1502의 1a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회사도 복성제약의 1a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향 대규모 기술이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 외에도 올해 기술이전한 물질 파이프라인들의 내년 임상 개시가 예상된다"며 "이미 3건
의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과 더불어 4건의 ADC 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유망 ADC 후보물질 확보와 더불어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플랫폼 기술이전 체결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플랫폼 특성상 지속적인 기술이 전이할 수 있고, 이미 다수의 기술이전이 가능한 ADC 물질 파이프라인들을 보유 중인 만큼 향후 기술이전 성과 및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성과에 따라 가치는 꾸준히 상향 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