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콘셉트 모델인 '미니(MINI)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밖에 순수 전기차 BMW iX, i4, 뉴 iX3, 뉴 MINI 일렉트릭 등 17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25일 진행한 발표에서 “BMW 그룹 코리아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퓨처 오브 모빌리티(Future of Mobility)’를 주제로 차세대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라며 “다양한 신모델을 통해 모빌리티 시장의 미래를 가늠해보고,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대안을 확인하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BMW는 전기차 iX를 일반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iX는 BMW 그룹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여유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준수한 성능도 갖췄다. iX x드라이브50은 합산 최고출력 523마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에 가속하며, 326마력을 발휘하는 iX x드라이브40은 시속 100㎞까지 6.1초에 가속한다.
프리미엄 중형차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BMW i4는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역동적인 비율을 계승하며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이뤘다. 시스템 최대 출력 544마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9초 만에 가속한다. i4 eDrive40은 1회 충전으로 429㎞, i4 M50은 378㎞까지 주행할 수 있다.
뉴 iX3는 이달 초 국내에 출시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X3 기반의 전기차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10ℓ에서 최대 1560ℓ까지 확장돼 다양한 레저활동을 지원한다. 최고출력 286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8초에 가속한다. 1회 주행 가능 거리는 344㎞다.
이 밖에도 BMW는 △뉴 X4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xDrive △뉴 M3 컴페티션 세단 △745Le 등 총 8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MINI는 새로운 브랜드 애티튜드인 ‘BIG LOVE’를 주제로 다양한 생활 방식에 대한 존중, 지속 가능한 미래에 관한 전시를 진행한다.
먼저, MINI는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와 협업해 제작한 콘셉트 모델 MINI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단순함, 투명함, 지속 가능함’이라는 주제로 재활용됐거나 재생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표면은 페인트 도색 대신 부식방지 코팅으로 마감했다. MINI만의 블랙 밴드는 3D 프린팅 기술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해 제작했다. 더불어 검은색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커버는 재활용 아크릴 소재로 제작됐다.
MINI의 첫 순수전기 모델인 뉴 MINI 일렉트릭도 공개됐다. 3-도어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한 채 민첩하게 움직이는 경쾌한 주행 감각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뉴 MINI 5-도어 및 컨버터블 △컨트리맨 △JCW 클럽맨 등 총 6종을 전시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