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 성장금융이 국민을 대상으로 800억 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판매한다.
금융위는 이달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2주간 16개 은행·증권사 및 온라인을 통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3월 출시된 1400억 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1차분은 출시 후 일주일 만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번 펀드 상품 출시를 통해 모집될 국민자금 800억 원과 재정 2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되며, 이 펀드는 다음 달 결정시점부터 2년간 7개 자펀드에 출자돼 6개의 자펀드 운용사(디에스, 멀티에셋, 밸류시스템, 신한, 에이원, 파인밸류)를 통해 디지털과 그린 등 뉴딜분야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투자자금 회수 시 펀드상품에 가입한 국민들이 수익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주요 투자분야인 메자닌 등에 대한 투자는 대체로 만기시점(4년 후)에 투자자금이 회수되면서 수익이 실현되므로, 초기 수익률은 높지 않다.
금융위는 펀드가 판매된 이후 2차 조성분을 운용할 운용사의 펀드매니저를 통해 국민자금의 투자현황과 운용전략 등을 국민들에게 직접 영상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