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연거푸 한국 치킨 비난
21일 황 씨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국 육계가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작고 그래서 맛이 없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며 “트럼프가 말해도 객관적 사실이고 김정은이 말해도 객관적 사실인데 이조차 전달하는 사람을 욕하며 사실이 아닌 양 밀어붙이는 그들의 정신세계는 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라고 했어. 이어 “거짓 선동의 악마들도 나쁘지만, 그 거짓 선동에 넘어가 영혼 없이 떠드는 잡스러운 인간들은 더 나쁘다”며 “모르면 공부를 하고 공부하기 싫으면 입을 닫고 있어야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덧붙였지.
한국 육계와 치킨에 대한 비판은 지난 8일에도 있었어. 황 씨는 SNS 글을 통해 “치킨으로 요리되는 닭은 육계는 전 세계적으로 품종이 같다. 한국만 유일하게 1.5kg 소형으로 키운다. 외국은 3kg 내외로 키운다”고 지적했어. 이어 “3kg 내외의 닭이 1.5kg 닭보다 맛있고 무게당 값이 싸다는 것은 농촌진흥청이 확인해준다”며 “한국 외 다른 나라에서는 3kg 내외 닭으로 치킨을 튀겨 먹는다”고 했어.
황 씨는 이전부터 “양념치킨은 ‘양념 맛’일 뿐”이라는 등 한국 치킨과 육계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고 있어.
한편 한 누리꾼은 과거 황 씨가 출연한 tvN ‘알아두면 쓸모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 황 씨가 시중 치킨에 쓰이는 10호 닭(약 1kg)보다 작은 9-8호 닭(1kg 미만)으로 만든 치킨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지적하며 일관성 없는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어.
삼성 임직원 몰 “지리산은 망했지만” 홍보문구에 네파 측 당혹
최근 삼성카드가 운영하는 삼성전자 임직원 몰 ‘베네포유’에서는 네파 패딩이 할인판매 됐다고 해. 행사 상품들은 모두 ‘완판’된 상태라고 해.
그런데 이 할인 행사에서 사용된 포스터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어.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가 담겨있었기 때문이야.
이는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지리산’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며 혹평받고 있지만, PPL로 등장하는 네파의 품질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붙인 문구로 보여.
‘지리산’은 300억 원을 투자한 드라마로 기대를 받았지만 어색한 CG와 과도한 PPL 등으로 방영 초반부터 좋은 평을 얻지 못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어. 네파는 ‘지리산’ 최대 협찬사 중 하나야. 지리산은 “드라마인지 네파 광고인지 모르겠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
네파 측은 “해당 광고는 당사와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포스터 제작 과정에서 네파 의견이 들어가지 않았음을 밝혔어. 이어 “현재 해당 포스터가 내려간 상태고, 관련 사항을 파악 중이다”라고 전했어.
배달 마라탕서 진드기 추정 벌레 나와
지난 19일 한 SNS 이용자는 ‘마라탕 먹을 때 조심해서 드세요’라는 글과 함께 마라탕에서 검은 이물질이 나온 사진을 올렸어. 게시자는 “검은색 점 같은 거 다 벌레인데 전부 한 그릇에서 나왔다”고 설명했어.
사진상에는 언뜻 검은 조미료나 재료 부스러기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들이 보여.
게시자는 “어쩐지 국물이 고소하더라”며 “배추도 청경채도 안 넣었는데 어디서 나온 벌레일까”라고 덧붙였어.
이를 본 한 SNS 이용자는 마라탕에서 나온 벌레를 진드기로 추정했어. 가을에서 겨울로 들어가는 시기에 채소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 깊게 숨어 있어 발견하지 못하는 때도 있다는 거야.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마라탕에서 씹던 껌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 것과 더불어 마라탕의 위생이 불량한 것 같다고 지적하며 마라탕을 끊을 것이라 다짐하기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