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사의 OTT 디즈니+가 12일 한국에 정식 출시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마블, 픽사, 스타워즈 등 기존 IP와 함께 디즈니+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 중인 한국 드라마와 예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먼저 자체제작 한국 예능 ‘런닝맨 :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디즈니+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됐다. SBS 예능 ‘런닝맨’의 스핀오프로, 지석진, 김종국, 하하를 필두로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차별화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2회까지 공개된 상태며 매주 수요일 신규 회차가 공개된다.
또 한국 드라마 4개를 내년부터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 1호 자체제작 K-드라마다. 경찰대학을 무대로 하는 캠퍼스 청춘 드라마로 강다니엘과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스터리 드라마 ‘그리드’는 tvN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신작이다.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등이 출연한다. 배우 서강준의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로 알려졌으며,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명의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무빙’은 초능력을 가진 가족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의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김성균, 차태현, 류승범,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2022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또 다른 웹툰 원작 드라마인 ‘키스 식스 센스’는 키스를 하면 미래를 보는 초능력을 가진 직장인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2022년 공개될 예정으로, 현재 서지혜, 윤계상, 황보라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