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펀드 운용 구조안. (자료 제공=중기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경남도청에서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지역 공공기관과 지자체,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역 혁신기업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12월 지역뉴딜 벤처펀드 1호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올해 3월 2호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펀드는 3호로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한국벤처투자,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3년간 모태펀드가 420억 원, 수자원공사 300억 원, 울산시·경상남도가 120억 원을 출자해 최소 840억 원 이상의 모펀드를 만들고, 기업에 투자하는 자펀드는 최소 12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벤처투자 추이와 투자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2000억 원 수준까지 자펀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가 울산·경남 지역의 혁신기업과 물산업 기업에 집중 투자해 지역균형 뉴딜을 촉진하고 지역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