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일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2021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푸른코끼리’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 교육부, 푸른나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MZ세대들의 사이버폭력 실태와 대응 사례를 살펴보고 ‘조기 감지와 초기 대응’ 등 사이버폭력 접근법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티나 마이어(Tina Meier) 미국 메건 마이어 재단 설립자가 연사로 참여해 ‘사이버불링 방지법’ 등 예방 솔루션을 설명했으며, 고등학교 1학년 이 모 학생이 청소년 연사로 나서 사이버폭력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김부겸 국무총리, 유은혜 교육부장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창룡 경찰청장 등이 푸른코끼리 사업 취지에 공감과 응원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해 2월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전국 초중고 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5개 계열사가 지원한다.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은 푸른코끼리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300만 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30%대인 청소년 사이버폭력 경험률을 3%대로 낮추고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푸른코끼리 포럼을 통해 청소년의 사이버폭력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