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공원 야생화거리 포토존 (사진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공원 내 산책로에 팜파스 그라스, 가우라 등 17종의 다양한 화초류를 심어 야생화 꽃길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영등포공원은 구를 대표하는 근린공원으로, 구(舊) OB맥주 공장 자리에 조성된 시 공원이다. 각종 수목과 화초들이 심어져 있고 원형광장과 잔디광장, 운동시설, 유아숲 체험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는 가을을 맞아 공원 방문객들이 많이 지나는 산책로에 야생화를 집중적으로 심어 걷고 싶은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야생화 꽃길은 영등포공원 관리사무소 앞에 조성돼 누구나 공원 산책을 즐기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꽃길 한편에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구는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문객들의 공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계절에 따라 적합한 꽃묘를 식재하고 공원 시설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공원에 조성된 야생화 꽃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원‧녹지사업 추진에 힘써,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아름다운 녹색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