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국물이 '대세'…바질라면부터 짬뽕 순두부까지

입력 2021-1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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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바질라면. (hy)
▲편스토랑 바질라면. (hy)

찬 바람과 함께 국물 요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에는 뜨거운 국물 요리의 수요가 늘어난다. 올해는 가을부터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며 국물요리의 인기가 여느 때보다 빨라졌다. 식품업계는 계절적인 특수를 겨냥해 다양한 국물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hy는 편스토랑 밀키트 '이경규의 바질라면(이하 바질 라면)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바질라면은 해당 프로그램의 100회 특집 '라면전쟁'편 우승작으로 방송인 이경규가 내놓은 세 번째 출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냉장 밀키트로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 다음날 '프레시 매니저'가 신선하게 전달한다.

hy 연구팀은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기존 레시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동봉된 파채와 함께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 준다. 조리 마지막 단계에 별첨 한 바질페스토를 넣으면 향긋한 바질 향과 함께 라면을 즐길 수 있다.

▲풀무원의 국·탕·찌개 HMR 전문 브랜드 ‘반듯한식’ 10종. (풀무원)
▲풀무원의 국·탕·찌개 HMR 전문 브랜드 ‘반듯한식’ 10종. (풀무원)

풀무원식품은 최근 국·탕·찌개 가정 간편식(HMR) ‘반듯한식’을 론칭하고 국 3종, 탕 4종, 찌개 3종 등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반듯한식’은 더 맛있고 건강한 국·탕·찌개 요리를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도록 한 신선 간편식 브랜드다. 나트륨을 동일 식품유형 대비 25% 이상 줄여 국물을 많이 섭취해도 부담이 없도록 했다.

풀무원은 반듯한식 브랜드 론칭에 맞춰 신제품 10종 판매도 시작했다. ‘갈비 육개장’, ‘나주식 수육곰탕’, ‘건강한 부대찌개’, ‘산삼 배양근 삼계탕’, ‘한돈 김치찌개’, ‘소고기 보양 미역국’, ‘한우 사골육수’, ‘고깃집 된장찌개’, ‘시래기 추어탕’, ‘짬뽕 몽글 순두부’ 등이다.

▲CJ제일제당 프리미엄 국물요리 곰탕2종.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프리미엄 국물요리 곰탕2종.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 프리미엄 신제품인 ‘비비고 도가니곰탕’과 ‘비비고 꼬리곰탕’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국물요리 ‘비비고 도가니곰탕’은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8시간 고아낸 사골육수에 도가니 우린 육수를 더했다. ‘비비고 꼬리곰탕’도 육수를 8시간 우려내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에 있어 집에서 맛 내기 어려운 메뉴, 좋은 재료, 풍성한 건더기 등을 앞세운 ‘프리미엄 국물요리’가 주목받는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실제 차돌 된장찌개, 갈비탕, 차돌육개장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은 계속 늘면서 올해 9월 누계 기준으로 비비고 국물요리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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