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화투자증권은 효성화학에 대해 베트남 공장 완전 가동ㆍ동남아 고객 코로나 안정화 영향 등에 따른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오른 329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컨센서스인 633억 원을 소폭 하회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했을 땐 54%(384억 원) 떨어진 수준이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프로판탈수소공장(PDH)에서 발생했다”며 “9월 PDH 화재를 비롯해 전반적인 PP 공급과잉, 수출비 상승 등도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베트남 공장 PP도 2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며 “동남아 코로나 확산에 베트남 공장 PP 판매 부진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효성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120% 증가한 442억 원으로 전망하면서도 당부간 LPG 가격 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입장이다. 10월 LPG 가격은 1톤 당 800달러 수준으로 전월 대비 20.30%(135달러) 증가했다.
전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베트남 공장 완전 가동, 동남아 고객 코로나 안정화, 내년 2분기 LNG 가격 안정화에 따른 LPG 가격이 안정 영향 등에 따른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