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덕소5A 사업 투시도. (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남양주시에서 3000억 원 규모 정비사업을 따내 올해 누적 수주액 2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열린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 덕소5A구역 재개발사업 임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58-15 일대 2만8813㎡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지하 7층~지상 48층 규모 공동주택 990가구와 오피스텔 180실,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2821억 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138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주액 1조 원(1조4166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1년 만에 2조 원을 넘기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부터는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해 수주액 6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 차별화된 수주 전략과 적극적인 조합 지원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