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 추정치
유안타증권은 20일 카카오에 대해 “최근 플랫폼 규제 이슈로 주가가 과도한 하락을 하여 목표주가와 현주가의 괴리율이 투자의견 상향이 가능한 10% 이상이 됐다”며 “규제로 인한 더 이상의 기업 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5만 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 원인이었던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금융상품 중계 금지와 관련해서 중단된 서비스(P2P 투자, 보험상품 비교추천)가 2021년 반기 기준 카카오페이 전체 매출액 중 1.2%에 불과해 카카오페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대출상품비교판매(16%)는 2021년 9월24일 대출성 상품 대리중개업 등록을 완료해 향후에도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펀드상품 중계판매(15%)도 카카오페이증권이 판매하고 카카오페이가 판매하는 것이 아님을 명시하는 UI, UX를 변경함으로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금융플랫폼으로서의 매출 및 밸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매출액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오른 1조6000억 원, 영업이익 69% 상승한 2029억 원, 영업이익률 12.6%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