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아파트값 평균 4억원 올라”

입력 2021-10-18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가구역 지정 후 매매거래 38건 분석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경. (뉴시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경. (뉴시스)
서울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실거래가가 평균 4억 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허가구역 지정 이후 해당 지역에서 아파트 41건이 거래됐다. 이 중 전후 실거래가 비교가 가능한 38가구를 분석한 결과 허가구역 지정 전보다 평균 4억393만 원 상승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 아파트 전용면적 210㎡형은 지난달 23일 72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허가구역 지정 전 거래인 47억8000만 원(2020년 8월) 대비 24억2000만 원 급등한 것이다. 전용 163㎡형의 경우 허가구역 지정 직전 실거래가는 올해 1월 37억 원이었는데, 8월 48억7000만 원으로 뛰었다.

이외에도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단지 전용 154㎡형, 신시가지 2단지 전용 65.25㎡형은 허가구역 지정 이후 각각 3억6000만 원, 1억2500만 원 올랐다.

김 의원은 “민간 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가 부동산 시장에 극심한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투기 조장 부동산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89,000
    • +3.78%
    • 이더리움
    • 4,578,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6.33%
    • 리플
    • 996
    • +4.29%
    • 솔라나
    • 311,100
    • +5.96%
    • 에이다
    • 827
    • +8.53%
    • 이오스
    • 795
    • +2.19%
    • 트론
    • 258
    • +1.98%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18.15%
    • 체인링크
    • 19,360
    • +1.26%
    • 샌드박스
    • 410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