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시 키워드는 #부채한도 협상 #신규 상장 #공매도 #삼성전자 등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2.32포인트(0.30%) 오른 34,416.9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7.83포인트(0.41%) 오른 4,363.55를, 나스닥지수는 68.08포인트(0.47%) 상승한 14,501.91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지수들은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올해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 아스플로, 원준, 하나금융19호스팩 등이 새롭게 상장한다. 아스플로는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주요 제품으로 강관, 피팅, 밸브류 등을 판매한다. 아스플로 공모가는 2만5000원이다. 원준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2차전지용 열처리장비 등을 주요 제품으로 두고 있다. 원준 공모가는 6만5000원이다.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크게 늘어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금액은 총 1조2163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나서 나중에 되갚는 투자법으로,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이 나는 구조다. 이 기간 공매도 금액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로 1332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569억 원), 크래프톤(544억 원), 카카오뱅크(495억 원), HMM(468억 원) 등이 뒤따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투자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900원(1.25%) 떨어진 7만1300원에 마감했다. 낸드 수급 여건 악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주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 "3분기 예상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73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6조5000억 원을 기록해 당초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스마트폰의 판매량 제한', '신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이 IM 부문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