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네이버 본사에서 열린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부터)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산업계에 100억 원을 출연한다.
네이버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신용보증기금과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대 1000억 원의 자금이 중ㆍ소형 문화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신보에 100억 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향후 3년간 문화상품 제작 및 유통기업에 ‘네이버 특별출연 문화산업 정책보증’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신보가 문체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받아 지원하는 총 1조 원 규모의 ‘문화산업 정책보증’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자사의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문화산업과 관련된 모든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영화ㆍ방송ㆍ음악 등 콘텐츠솔루션의 11개 장르와 관련된 제작 및 유통기업이 ‘문화산업 정책보증’의 대상이다. 해당 보증을 기반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중ㆍ소형 문화 콘텐츠 기업에 최대 5억 원 한도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다양한 창작자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핵심 방향성으로 삼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이 특히 코로나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음악과 공연 분야의 기업과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