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ㆍBGF리테일ㆍ동원그룹 등 하반기 공채 실시
조직 내 '새로운 피'를 수혈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인력 충원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채용 과정은 코로나 상황의 특수성이 반영돼 비대면 면접 등이 이뤄지는 점이 새로운 트렌드로 꼽힌다.
오리온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오리온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채용 부문 및 인원은 연구개발, 디자인, 일반관리 등 00명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예정자다.
전형절차는 인적성검사, 서류전형, 면접전형,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1년 12월 중 입사하게 된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전역장교는 우대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과를 넘어 음료, 간편식, 바이오 등 신규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오리온과 함께 미래 식품 및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27일부터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2년 2월)다. 이와 동등한 학력을 지닌 인원도 지원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채용에서 △영업관리 △전략기획 △상품운영 △재경지원 △전문(IT, 물류, 디자인) 직군을 대상으로 총 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은 서류 전형 △AI 역량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현장 실습 △최종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AI 역량 검사와 1차 면접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현장 실습은 11월 중 약 5일간 진행된다.
BGF리테일은 보다 자세한 입사 지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홈페이지를 구성해 인재상, 직무소개, 복리후생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및 Q&A 게시판을 통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입사 지원은 채용 홈페이지 내 ‘지원하기’ 탭을 통해 진행된다. 접수 마감일은 10월 7일이다.
BGF리테일 장영식 HR팀장은 “BGF리테일은 매년 상하반기 공개채용과 두 차례의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를 통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지원자가 원활하게 채용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그룹도 2021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동원F&B, 동원홈푸드, 동원시스템즈, 동원건설산업, 동원엔터프라이즈 등 10개 주요 계열사에서 IT, 생산기술, 신소재 개발, 물류, 연구,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부문의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150여 명이다.
동원그룹은 최근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통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 계열사에선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다양한 첨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기술과 연구 직무에 채용 정원을 대폭 확대해 올해 전체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대학교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다. 동원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자'를 찾는다.
이번 경력 개발자 공채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경력직 채용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배민은 물론, 단건배달 ‘배민1’,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즉시배달 장보기 ‘B마트’ 등 우아한형제들 각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할 경력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총 경력 3년 이상의 개발자다. 서버, 백엔드, 프론트엔드, iOS,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등의 분야에서 총 6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채에선 자기소개, 프로젝트 경험 등을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 항목을 경력기술서 첨부로 대체해 지원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지원자의 서류 상 스펙보다 직무에 적합한 개발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자 서류 접수를 완료한 모든 지원자에게 코딩 테스트 참여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서류 접수는 16일 오후 1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딩 테스트 일정은 다음 달 2일 또는 3일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