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에 ‘Ginseng Museum Cafe by 정관장(진생 뮤지엄 카페)’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생 뮤지엄 카페는 이름처럼 한국의 홍삼 제조방식은 물론 고려인삼의 역사 등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박물관 역할을 하는 동시에 홍삼이 함유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운영된다.
‘진생 뮤지엄 카페’는 정관장이 만든 글로벌 최초의 체험형 매장이다. 첫 해외 체험 매장 장소를 뉴욕 맨하탄에 연 배경은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자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아 효과적으로 홍삼을 알릴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진생 뮤지엄 카페는 맨하탄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5번가 대로와 32번가 한인타운 코너 1층에 위치했다. 정관장은 이 매장이 홍삼은 물론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체험형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 한 켠에 마련된 ‘홍삼 브루어리(추출존)’에서는 달임액이 24시간 추출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홍삼추출액을 직접 판매하는 동시에 추출액을 기반으로 만든 진생라떼, 꿀&홍삼 추출액 등의 메뉴도 판매한다. 해피아워 타임을 정해 해당 시간 방문객들에게는 무료 시음이나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공간답게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와 차(tea) 클래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인삼공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전세계인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홍삼에 대한 해외 수요 역시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진생 뮤지엄 카페를 열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정관장은 미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진생 뮤지엄 카페 오픈 행사에 참석한 KGC인삼공사의 김내수 글로벌 CIC 본부장은 “미국 내 작은 한국을 상징하는 뉴욕 맨하탄 32번가에 ‘진생 뮤지엄 카페’라는 또 하나의 문화적 콘텐츠가 추가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곳에서 많은 미국인들과 세계인들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기억하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