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현지 생산공장. (출처=삼성전자 베트남 링크드인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직 채용을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 중이지만 세계 시장 곳곳에서 주력 제품이 판매가 확산 중인 만큼, 증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2일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박닌성 휴대전화 공장에서 일할 생산직 1000명을 채용한다.
지난 8월 타이응우옌 공장 역시 생산직 근로자 3000명을 추가 채용을 밝힌 데 이어 한 달 만이다.
배경은 역시 증산을 위해서다. 삼성전자 두 번째 폴더블폰 '갤Z플립'은 40여 국가에서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인도 등 20여 국가에서 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 및 Z플립 연간 생산량을 2천500만대까지 늘리기 위해 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최대 외국 투자기업으로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 호찌민 등에 6개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내년 하노이에 개소할 예정인 대형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근무할 현지인 엔지니어 약 3000명 채용도 계획 중이다.
LG디스플레이 하이퐁 공장도 생산 직원 모집 공고를 냈다. LG는 현지에서 TV, 에어컨, 진공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등을 생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