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ㆍ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생활가전 분야의 스타트업을 뽑는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전환(DX), 신사업 관련 기술, 제품, 사업모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이다. △LG 가전,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과 연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LG 가전과 연계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화 모델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생활가전 관련 부품기술 및 액세서리 사업모델 △세대별, 공간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신가전 제품 아이디어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환경 리스크 대응을 위한 사업화 기술 및 아이디어와 관련된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LG전자는 지원한 팀 중 최대 10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약 3개월 동안 콘셉트 증명(PoC, Proof of Concept)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제품 등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화 지원금도 1000만 원까지 제공한다. 내년 초에는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VC) 등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함께 사업성 관점에서 평가해 최대 3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LG전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향후 사업화 과정에서 LG전자의 파트너임을 마케팅 등에 대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명인 ‘LG 홈 크루’ 멤버십을 부여하고, 사업 노하우 및 기술 조언을 통해 신속한 사업화와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조사가 아닌 고객 관점에서 생활가전 제품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모를 통해 생활가전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LG전자만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