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사회의 수소 비전과 기술 청사진을 내달 공개한다.
26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23년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기술과 역량을 보여주는 글로벌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를 내달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행사는 수소 관련 기술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수소 물결을 일으켜 수소 시대의 조속한 도래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도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개최일인 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하고 UN이 지정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다.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으로서의 수소의 의미가 한층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 수소 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미래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처음 공개하는 등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큰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인 9월 8일부터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래 수소 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일반에게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늘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 공개될 미래 수소 제품군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 3편을 전용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 영상은 △새로운 수소 모빌리티 △이동식 수소충전기 △고성능 수소스포츠카를 소재로 제작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수소기술의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수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진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달 개최되는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