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용 전기차 EV6를 선보인 기아가 고객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상품 탐색부터 시승 및 구매까지 전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27일부터 서울시 성수동에 마련한 32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공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 성수’를 연다. 60여 년 전 지어진 방직공장의 외형적 특징과 세월의 흔적을 살려 증·개축한 복합공간이다.
흘러간 시간을 간직한 공간 속에 미래 모빌리티가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온 모습을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을 주제로 내세웠다. 옛 공간을 새로운 의미로 재탄생 시킨 배경에는 기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 의지도 담았다.
전시 공간은 6개 구역으로 나눠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인 고객들과 MA 세대들을 상대로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기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각 공간에는 EV6 특화 전문 안내원이 배치돼 전시물 설명부터 시승까지 모든 경험을 지원한다. 이 공간은 내년 7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경기도 의왕시에도 약 2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추가로 개관하고 더욱 많은 고객에게 EV6를 직접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는 기존의 단순 판매·전시 공간을 탈피해 실체적이고 상호 교감하는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됐다”라며 “EV6 특화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고객들이 EV6의 상품성을 손쉽게 접해보고 이로써 전기차가 선사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한발 앞서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