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하반기 관심이 몰리는 제품인 만큼 이통사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자 유치에 나섰다.
16일 이동통신업계는 일제히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사전예약 혜택을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3는 좌우로, 갤럭시Z플립3는 위아래로 접는 형태다. 두 제품 모두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유일하게 선보이는 주력 단말이다.
SK텔레콤은 골프와 쇼핑 등 고객의 주요 관심사와 연계한 구독 서비스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또 최대 103만 원 구매 혜택 및 조기 기기 변경 가능한 클럽기변 상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단말기 구매 고객은 개통시 이벤트 응모 URL이 포함된 MMS를 받게 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마트∙배달의민족 등 다양한 구독서비스 중 추첨을 통해 1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8월 3주차부터 시행되는 T Day에서는 골프·쇼핑·건강·뷰티를 테마로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8월 T Day 전후인 2주차와 4주차에는 바캉스 이벤트를 시행해 휴가철에 어울리는 뷰티 브랜드와 식음료 브랜드의 할인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 Z 폴드3·플립3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삼성 카드 제휴 할인 혜택 최대 53만 2000원, T안심보상 최대 특별 보상 50만 원을 통해 최대 103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T월드의 T매니저나 민팃 안심거래키오스크를 통한 T안심보상(중고폰 반납) 특별보상도 단말 구매 시 가격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갤럭시 노트10+ 256GB(SM-N976_256GB)와 노트20(SM_N981)을 반납하면 최대 5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기존 폴더블폰 고객뿐 아니라 일반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고객도 기존 핸드폰을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KT는 요금 할인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유형의 30%를 넘어서는 추세를 반영해 혼자서도 통신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폴더블폰 출시와 함께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프리미엄 싱글결합’ 프로모션을 통해 혼자서도 데이터 무제한 요금을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가인터넷(500M 이상)을 사용한다면 ‘프리미엄 싱글결합’으로 모바일 월정액의 최대 50% 할인을 받는다.
‘넷플릭스 스페셜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싱글결합(25%)을 적용해 월 5만5000원이 적용된다. 이 경우 5G 데이터와 넷플릭스 무제한, VVIP혜택,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기기 월정액 무료, 단말 보험 최대 4500원 할인(멤버십 차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폴더블폰을 이용할 때 파손·분실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단말 보험 ‘슈퍼 안심 3 갤럭시케어 lite’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대비 가격을 낮추고 갤럭시워치 파손을 추가로 보장하며, 버즈 분실·파손을 보장하는 ‘버즈 안심4’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가입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경품 증정에 집중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우선 갤럭시 Z 플립3 개통 고객에게는 디올 마이크로 새들백(3명)을 비롯해 삼성 갤럭시탭 S7 FE(5명), 루이스폴센 플로어 램프(8명),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10명), 롯데백화점 상품권(3만 원, 700명)을 증정한다. 갤럭시 Z 폴드3 개통 고객에게는 삼성 더 세로 43인치 TV(3명), 갤럭시탭 S7 FE(5명), 에어드레서(8명), 플레이스테이션5 디스크에디션(10명), 롯데백화점 상품권(3만 원, 700명)을 제공한다.
온라인 라이브방송 ‘유샵Live’에서는 LG유플러스 갤럭시 Z 시리즈 광고모델 ‘사이먼 도미닉’이 출연해 갤럭시 Z 시리즈 특장점에 대해 다룬다. 방송 중 채팅만 참여해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AOMG 비대면 콘서트 티켓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