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지난 5월 2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외부에서 걸어가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과거 헌터가 한 러시아 여성과 성관계를 나눈 뒤 침대에서 벌거벗은 채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9년 4월 델라웨어주 웰밍턴의 한 컴퓨터 수리점에 맡겼던 노트북에서 나왔으며, 헌터 본인이 같은 해 1월 직접 찍었던 영상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화면 속에서 헌터는 러시아 여성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이 지난 2018년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약에 취해 있을 당시 러시아 마약상들에게 노트북을 도난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노트북에는 오늘처럼 내가 성관계하는 영상이 들어 있다”며 “아버지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기 때문에 우려된다”고 말했다.
헌터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픈 손가락’이자 ‘약점’으로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다. 올해 51세인 그는 과거 마약, 알코올 중독 등 복잡한 사생활로 수차례 논란을 빚는가 하면,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같은 정계 논란에도 연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