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 대유행’ 양상을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20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178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506명이 폭증하며 일주일 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만2265명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5.45%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178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18만226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04명, 부산 102명, 대구 36명, 인천 128명, 광주 23명, 대전 73명, 울산 18명, 세종 6명, 경기 465명, 강원 54명, 충북 15명, 충남 49명, 전북 19명, 전남 21명, 경북 25명, 경남 89명, 제주 34명, 검역소에서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5만9644명 △경기 5만154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1만1103명 △인천 8112명 △부산 7273명 △경남 6237명 △경북 5204명 △검역 4739명 △충남 4512명 △강원 4043명 △충북 3545명 △대전 3462명 △광주 3203명 △울산 3056명 △전북 2557명 △전남 1843명 △제주 1530명 △세종 660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