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이 ‘고객과 함께 영속 성장한다’라는 그룹의 ESG 경영 비전을 제시하며, 한라홀딩스를 필두로 모든 상장사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주사를 비롯한 만도, 한라의 20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환경 친화ㆍ사회 공헌ㆍ영속 기업’ 등 ESG 경영 실천 내용이 담겼다.
19일 한라그룹에 따르면 지주사 한라홀딩스는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첫 발간을 계기로 그룹 발자취를 재조명하면서도 현시대에 맞게 ‘지속가능경영’ 마인드를 체계화해 100년 기업을 준비한다. 한라홀딩스는 상장사 CEO, CFO 등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한 ‘지속가능 경영협의체’를 통해 계열사 ESG 경영 내재화를 이끌고 있으며, 한라홀딩스 이사회 독립 기구인 ‘정도경영위원회’가 그룹사 ESG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심의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2021 MSCI(모건스탠리)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만도는 2019년 이래로 3년째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동차 전동 섀시 기술 등 친환경 성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도는 지속가능 경영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총괄사장 직속 ‘지속가능 경영추진단’을 5월에 출범한 바 있다.
한라는 건설 역량을 토대로 금융ㆍIT를 융합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올해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환경적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 사회와 함께 성장해 가는 영속기업’이라는 중장기 미션과 달성 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라는 품질ㆍ안전보건ㆍ친환경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ESG 실을 신설하고 지역사회와 나누는 경영, 협력사와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