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명품 사운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사운드 바 LG 에클레어(LG Eclair)를 출시한다.
LG 에클레어는 기존 정형화된 바(Bar) 타입 사운드 바 디자인을 탈피했다. 실내장식 친화적인 유려한 곡선 디자인에 외관에 적용한 고급 패브릭 소재가 적용됐다.
이 제품은 올 초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CES 2021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사운드 바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음향 성능뿐 아니라 주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도 중시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G 에클레어의 크기는 일반 가정용 각 티슈와 비슷하다. 가로 길이가 30㎝를 넘지 않아 동급의 바 타입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이 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최대 320와트(W) 출력을 낸다. 본체를 포함해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3.1.2채널 입체 음향을 지원한다.
또한, 영국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음향기술로 완성된 사운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DTS:X 등 입체음향기술 등도 지원한다.
친환경 포장도 겸비했다. 사운드 바 본체 외관을 감싸는 패브릭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저지(Polyester Jersey)를 사용하고, 제품 포장에도 비닐이나 스티로폼 대신 폐지, 골판지 등을 재활용해 만든 펄프 몰드를 이용했다.
LG전자는 이달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 및 한국, 일본 등에 LG 에클레어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국내 출하가는 8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