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동선 허위진술' NC 확진 선수ㆍ일반인 경찰 수사의뢰

입력 2021-07-14 16:14 수정 2021-07-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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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선수단 (연합뉴스)
▲NC다이노스 선수단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동선을 허위진술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 등 확진자 5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남구가 이날 오후 추가로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 NC 선수단 4명이 6일 새벽에 A 선수의 호텔방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후 2명의 일반인이 합류해 6명이 한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 A는 10일, B와 C는 9일 확진됐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D는 감염되지 않았다. 외부인 2명은 7일 확진됐다.

강남구는 자신의 동선을 숨긴 확진자 5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으며, NC 선수단과 호텔 관계자들을 상대로 심층 방역조사를 진행 중이다.

NC 선수들은 5~7일 두산베어스와의 서울 원정경기 일정으로 해당 호텔을 이용했는데, 이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두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프로야구 리그가 중단된 것은 초유의 사태다. 프로야구는 다음 달 10일 재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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