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휠러 명언
“법칙이 없다는 법칙만 빼면 법칙은 없다.”
‘블랙홀’을 처음 쓴 미국 물리학자. 닐스 보어와 함께 핵분열 이론을 만들고,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에 참여했다. ‘우주는 하나가 아니라 무한히 존재한다’라는 독창적인 다우주론(多宇宙論)을 제기한 그는 다양한 비유를 들어 물리학을 명쾌하게 설명해 ‘시인을 위한 물리학자’라 불린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11~2008.
☆ 고사성어 / 정경대원(正經大原)
바르고 큰 원칙. “낡은 사상과 낡은 세력에 얽매여 있는 일본 정치가들의 공명심에 희생된,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한, 그릇된 상태를 고쳐서 바로잡아,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바른 길, 큰 으뜸으로 돌아오게 함이로다.” 출전 기미독립선언문(己未獨立宣言文).
☆ 시사상식 / 그린스완
녹색 백조라는 말. 기후변화가 경제에 전방위적인 영향을 미치고, 결국 금융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불확실한 위험’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는 ‘블랙스완(black swan)’을 변형한 말이다. 미국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처음 썼다. 기후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홍수, 폭염 등의 자연재해로 각국 금융기관·기업·가정 등의 경제적 비용과 재정적 손실이 증가할 것을 전망했다.
☆ 신조어 / 집관족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사람을 말한다. 콘텐츠와 관련 기기들을 제공하는 ‘홈테인먼트’ 산업도 호황이다. 영화관 매출은 하락했지만 온라인 기반 영상 제공 서비스(OTT)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 유머 / 신박한 휴가 계획
부부가 새 집을 장만하고 얼마 있다 바로 새 차도 샀다. 아내가 남편에게 “우리 휴가는 어디로 갈 거예요?”라고 묻자 남편의 대답.
“올해는 좀 색다른 계획을 세워 보자고. 새로 산 집에서 새로 산 자동차를 바라보다가 그게 싫증이 나면 새 차를 타고 앉아서 새로 산 집을 바라보는 건 어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