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1%) 하락한 3281.7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3560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304억 원을, 기관은 2270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2.0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0.77%) 통신업(+0.6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26%) 전기·전자(-0.48%)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의약품(+0.55%) 서비스업(+0.29%) 운수장비(+0.2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화학(-0.41%) 운수창고(-0.30%) 종이·목재(-0.1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1.84%), 헬스케어(+1.72%), LBS(+1.63%), 보험(+1.46%), 원자력발전(+1.1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정보보안(-2.18%), 자동차(-1.91%), 타이어(-1.47%), 2차전지(-1.19%), 제지(-0.73%)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12% 내린 8만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했다.
SK텔레콤이 1.11% 오른 31만8500원을 기록했으며, LG전자(+0.93%), LG화학(+0.47%)이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2.32%), SK하이닉스(-1.61%), 현대차(-1.24%)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이연제약(+19.84%), 에이플러스에셋(+19.50%), 일성건설(+15.23%)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덕성우(-10.16%), 동양3우B(-7.77%), 대원전선우(-7.45%)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38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40개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5원(+0.18%)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7원(+0.04%), 중국 위안화는 175원(-0.0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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