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사 건물 전경. 파리/AP뉴시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OECD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국적 기업의 법인세 최저세율을 설정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총 130개 회원국이 동참한 가운데, 헝가리와 아일랜드 등 일부 국가는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OECD는 “인도와 중국, 터키 등 합의가 불확실하던 국가들도 합의안에 동참했다”며 “합의에 관한 기술적인 세부사항은 개발도상국들을 위해 양보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낮은 법인세율을 유지 중인 아일랜드는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킬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합의 소식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경제 외교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