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협력사 ESG 경영을 지원한다.
GS칼텍스는 오는 9일까지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자가점검(평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진단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과 연계한 ESG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번 경영전략은 협력사의 ESG 수준을 높여 GS칼텍스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2019년에 협력사 맞춤형 ESG 자가점검 모델을 개발하고 지난해 대상을 107곳 협력사로 확대해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ESG 자가점검 대상을 320여 개 협력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자가점검은 한국생산성본부(KPC), 퀀티파이드이에스지(QESG)와 함께한다.
협력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GS칼텍스 협력사 전용 온라인 ESG 평가 솔루션’을 개발해 자가점검에 활용한다.
평가 문항은 △인권 및 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및 경영시스템 등 4개 분야다. 협력사 개별 특성에 따라 40~53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참여 기업은 ESG 항목별 위험 요인과 개선사항에 대한 진단 결과 보고서를 받는다. GS칼텍스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실사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전문가로 꾸린 자문단과 함께 해당 기업에 ESG 컨설팅을 제공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협력사 ESG 자가점검 지원은 협력사 내부의 위험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여 GS칼텍스와 상호 간의 거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GS칼텍스는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 수준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상생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