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사진제공=뮤직K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과 정산 갈등을 폭로했다.
24일 김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 3년 간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은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다”라며 소속사와의 갈등을 털어놨다.
김수찬은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군 복무를 시작했다”라며 고정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입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부분에 지식이 부족해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 내용 증명서를 보냈고 뮤직K로부터 답을 받아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이 계정 또한 뮤직K 관계자가 함께 관리하는 만큼 글이 내려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김수찬은 “그래도 군 복무 기간은 월급이 나오니 감사해야 할 거다”라며 “일 그만두게 하고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엄마”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김수찬이 게재한 글은 그의 말처럼 삭제된 상태다.
한편 김수찬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다. 2012년 싱글앨범 ‘오디션’으로 데뷔했으며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 입대한 김수찬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