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유발계수가 10명을 턱걸이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이 공산품의 2배수준을 유지했지만 그 격차는 2년째 소폭 줄었다. 반면, 부가가치유발계수는 3년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값 하락이 원인이 됐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25.0명을 기록했고, 이어 서비스(12.5명), 건설(10.8명), 광산품(8.9명), 공산품(6.2명) 순이었다. 이에 따라 공산품 대비 서비스의 취업유발계수는 2.02배를 기록했다. 2017년 2.08배를 기록한 이래 2018년 2.06배를 기록하는 등 2년째 그 격차가 줄었다.
김화용 한은 투입산출팀장은 “자동화 분업화 등으로 취업유발계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공산품 대비 서비스업 취업유발계수 배율이 축소된 것은 공산품에 대한 생산유발계수와 취업유발계수가 늘어난데다, 제조임가공 및 산업용장비수리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용직 비중은 55.7%로 전년대비 1.5%포인트 상승한 반면, 임시일용직은 18.1%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도 0.2%포인트 감소한 26.3%를 기록했다.
부가가치유발계수는 0.780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0.791을 기록한 이후 첫 상승세다. 2018년엔 0.773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값이 하락하면서 수입의존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원유수입물가지수는 2018년 133.5에서 2019년 129.3으로 하락했다.
이밖에도 중간재 국산화율은 78.2%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기초소재제품과 전략·가스·수도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