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6포인트(+1.21%) 상승한 1015.8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701억 원을, 기관은 111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365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농림업(+8.1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3.25%) 금융(+2.9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타서비스(+1.62%) 사업서비스(+1.07%) IT H/W(+1.0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0.9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BS(+4.11%), PCB생산(+2.81%), 전자결제(+2.51%), 헬스케어(+2.50%), 방위산업(+2.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여행·관광(-1.71%), 백화점(-1.13%), 국내상장 중국기업(-1.08%), 주류(-0.99%), 제지(-0.9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가 6.47% 오른 3만6200원에 마감했으며, 케이엠더블유(+5.89%), 휴젤(+4.33%)이 상승한 반면 티씨케이(-1.17%), 솔브레인(-0.30%), 에스티팜(-0.20%)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신영스팩5호(+22.11%), 보라티알(+21.47%), 오픈베이스(+21.3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이노뎁(-18.69%), 아이엠(-13.89%), 액션스퀘어(-9.7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삼성머스트스팩5호(+30.00%), 유진스팩6호(+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8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44개다. 8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2원(-0.1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9원(+0.43%), 중국 위안화는 176원(-0.2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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