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육아 조언에 조심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5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가올 육아에 벌써부터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싶지 않다”라며 계속되는 조언에 심경을 밝혔다.
조민아는 “아이 낳고 나면 잠 못 자고 너무 힘들다고 배 안에 있을 때 푹 쉬라는 분들의 댓글이나 DM은 도리어 힘이 빠진다”라며 “본인의 육아가 힘든 것도 알겠고 응원인 것도 알지만 현재가 편하지도 않고 다가올 육아에 벌써부터 부정적이고 싶지 않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 육아 고충만큼 힘겨운 임신 기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약 10개월째 이어지는 입덧으로 위가 망가져 소화가 어렵고 식도염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잦은 코피와 하혈, 과호흡성 쇼크 등으로 응급실을 찾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민아는 “출산 후 죽겠고 힘든 게 현실이지만 10달을 나와 함께한 사랑하는 내 아가이지 않냐”라며 “힘들다, 죽겠다 대신 그래도 잘 커 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육아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소띠 예비 맘들 무조건 파이팅이다”라며 “바라고 소원하는 대로 건강하게 순산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월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한 바 있다. 현재 임신 9개월 차로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성별은 남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