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2만4080대가 신규 등록됐다. 지난해 5월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판매된 수입 승용차가 2만4080대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2만3272대)보다는 3.5% 증가했고, 전월(2만5578대)보다는 5.9% 줄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12만1566대다. 전년 동기 10만886대보다 20.5% 늘었다.
5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690대도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BMW(6257대), 3위는 폭스바겐(1358대)으로 집계됐다.
이어 △볼보 1264대 △지프 1110대 △미니 1095대 △렉서스 1007대 △포르쉐 847대 △포드 655대 △쉐보레 645대 △토요타 626대 △혼다 402대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9249대로 79.9%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2796대(11.6%), 일본 2035대(8.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677대(48.5%), 하이브리드 6695대(27.8%), 디젤 3105대(12.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043대(8.5%), 전기 560대(2.3%) 순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1257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었다. 2위는 BMW 520(873대), 3위는 폭스바겐 제타 1.4 TSI(759대) 순이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