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2일 차량 전동화 및 자율주행차 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술을 미리 배워볼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로 이공계 대학(원)생 850명을 선발한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선발된 교육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교육생들은 모집 분야별로 연료전지, 배터리, 모터 등 차량 전동화 분야와 제어, 네트워크 등 자율주행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중 기본 과정을 수료 및 평가에 합격한 교육생에게는 현대차, 현대엔지비 명의의 ‘직무능력 인증서’가 수여된다.
심화 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중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는 이들은 추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의 관련 직무 분야를 채용 지원할 때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H-모빌리티 클래스’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미래차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접하고 배워볼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미래 인재 양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