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방역당국은 본격적인 코로나19 감소세라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견해다.
질병관리청은 5월 31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45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29명 늘었다. 6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799명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3.55%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45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14만79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47명, 부산에서 28명, 대구에서 42명, 인천에서 17명, 광주에서 5명, 대전에서 19명, 울산에서 2명, 세종에서 3명, 경기에서 116명, 강원에서 13명, 충북에서 11명, 충남에서 12명, 전북에서 6명, 전남에서 5명, 경북에서 9명, 경남에서 8명, 제주에서 12명, 검역에서 4명이 발생했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4만4064명 △경기 3만919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9958명 △인천 6215명 △부산 5696명 △경남 4707명 △경북 4701명 △검역 3848명 △충남 3550명 △강원 3198명 △충북 2954명 △광주 2810명 △울산 2580명 △전북 2231명 △대전 2097명 △전남 1468명 △제주 1042명 △세종 483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