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홀트 니부어 명언
“신이여. 우리에게 바꿀 수 없는 일에는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을, 바꿔야 하는 일에는 바꿀 수 있는 용기를, 더불어 이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소서.”
미국 신학자. 기독 신앙을 현대 정치와 외교에 접목한 기독교 현실주의자로 유명한 그는 정의로운 전쟁(just war) 사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리스도와 문화’라는 책으로 이름난 리처드 니부어는 그의 동생이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떴다. 1892~1971.
☆ 고사성어 / 도모시용(道謀是用)
길 가는 사람과 집을 어떻게 짓는 게 좋은지 상의하면 의견이 제각각이라 집을 지을 수 없다는 말이다. 줏대 없이 남의 말만 따르다가 일을 망쳐버린다는 뜻이다. “집 짓는 일, 지나는 사람과 의논하는 것 같아 시작해도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못하리라[如彼築室于道謨 是用不潰于成].” 출전 시경(詩經) 소민편(小旻篇).
☆ 시사상식 / 경제후생지표(measure of economic welfare)
국민총생산(GNP)의 결함을 보완하려고 미국의 W. D. 노드 하우스(Nordhaus)와 J. 토빈(Tobin)이 제안한 지표. 그들은 GNP에 포함된 항목 중 경제적 후생과 무관한 공해 제거비 등의 항목은 제외하고, 경제적 후생과 관련 있는 가정주부의 자가용역 등의 항목은 가산하여 측정하자고 주장했다. 이 지표는 계수적인 조정의 성격이 강하고 삶의 질적 측면이 반영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
☆ 속담 / 돌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아무리 튼튼한 것도 오래 쓰면 망가져 못 쓰는 날이 있다는 말.
☆ 유머 / 정원 초과
신부 둘이 탄 차가 과속으로 걸렸다. 경찰이 “신부님. 과속은 위험합니다. 조심하셔야죠”라고 말하자 신부의 대답. “괜찮네. 하느님 아버지께서 같이하시니 별일 없을 거네.”
경찰이 놀라며 되물었다. “그럼 하느님까지 세 분입니까? 과속에 정원 초과 벌금을 내셔야겠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