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랑세스)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랑세스는 25일 올 1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2억42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크지 않았던 지난해 1분기(2억4500만 유로)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룹 전체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수준을 웃돌았다.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에서 자동차 산업 수요 증가가 원동력이 됐다. 다만, 미국 악천후로 생산이 일시 중단됐던 고품질 중간체ㆍ특수첨가제, 소비자 보호 사업부문 영향으로 상쇄됐다.
미국 달러의 부정적 환율 효과와 독일 에너지 비용 상승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매출은 16억9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17억400만 유로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계속 사업 순이익도 6300만 유로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올해를 순조롭게 출발했다"며 "자동차 산업 수요 증가로 혜택을 받고 있고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났으며 올해 남은 기간 호실적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