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톡, 실무경력 10년 이하 청년 변호사가 가장 많이 이용

입력 2021-05-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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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앤컴퍼니)
(사진제공=로앤컴퍼니)

법률서비스 플랫폼을 실무 경력 10년 이하의 청년 변호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는 로톡 변호사 회원 이용 현황 자료를 18일 발표했다.

2021년 4월 기준 로톡을 이용하는 전체 변호사 회원의 평균 연령은 41세, 평균 연차는 9년이다. 전체 변호사 회원 중 실무 경력 10년 이하의 '청년변호사'가 78.7%로 가장 많았으며, 경력 10년 초과 20년 이하는 15.9%, 경력 20년 초과는 5.4%를 차지했다.

'청년변호사' 회원만으로 한정했을 때 평균 연령은 39세, 평균 연차는 6년으로 내려갔다. 로톡의 '청년변호사' 회원은 변호사 시험 1~10회 합격자 및 사법연수원 41~50기 수료자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청년변호사지원센터 규정에 따르면 실무 경력 15년 이하 변호사를 청년변호사로 정하고 있다. 이번 통계자료에서 로앤컴퍼니는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실무 경력 10년 이하의 변호사를 청년변호사로 정의했다.

로톡에서 광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변호사도 청년변호사 비중이 훨씬 컸다. 70.2%가 청년변호사, 29.8%는 비 청년변호사 회원이었다.

전체 광고주 변호사 회원 중 54.3%는 99만 원 이하의 월정액 온라인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어 과반 수 이상이 1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으로 광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 월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이하는 33.3%, 월 200만 원 초과 300만 원 이하는 8.9%, 월 300만 원 초과는 3.5%에 불과했다.

또한 광고비를 지출하지 않는 상당 수의 변호사들도 로톡을 통해 상담 전화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톡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의뢰인으로부터 상담비를 지불받은 변호사 비율은 광고주 변호사가 34.1%, 광고비는 내지 않는 비광고주 변호사가 65.9%였다. 로톡은 광고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로톡은 특정 기간 동안 노출을 조건으로 하는 월정액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분야 당 최소 월 25만 원부터 최대 월 50만 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클릭당 과금(‘형사소송’ 키워드 광고 기준 클릭 당 최대 10만 원)이 이뤄지는 광고 상품에 비해 클릭 수 및 노출 수의 제한이 없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로톡이 청년변호사들의 안정적인 법률 서비스 시장 진입을 위한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특히 광고비를 내지 않는 많은 변호사 회원들도 로톡을 통해 상담을 받고 있다는 점도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로톡은 법률서비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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