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천 티몬 신임 대표 (사진제공=티몬)
티몬이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신임대표는 “3년 동안 티몬은 연속적으로 영업손실을 줄여가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준비중인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전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한편, 이진원 전 대표는 2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으나 당분간 회사 소속으로 남아 신임 대표를 도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의 사임을 사실상 경질로 보는 시각도 있다. 비대면 소비를 등에 업고 쿠팡과 네이버 등 이커머스가 지난해 덩치를 크게 불린 반면 티몬 매출은 전년보다 12% 감소한 1512억 원을 기록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