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트렌드가 이어지며 아이들의 옷도 달라지고 있다. 실내 활동뿐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 갈 때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원마일웨어’가 아동 장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따.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입는 ‘패밀리 파마자’가 지난해 말부터 각광받고 있다. 어른들의 재택 근무와 아이들의 언택트 수업으로 온 가족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파자마가 새로운 패밀리 룩이 됐다.
실제 올해(1월 2일부터 4월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 매출은 전년 대비 42.8% 늘었다. 이 중 잠옷 등 실내복 관련 상품의 매출은 38.9% 성장했으며, 어른들도 함께 입을 수 있는 파자마를 문의하는 고객도 지난해보다 20~30%가량 늘어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선 9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스위트 홈 키즈 페어(Sweet Home Kids Fair)’를 열고 패밀리 파자마부터 놀이 매트 등을 선보인다.
먼저 행사 기간 중 아동 리빙 브랜드 ‘엘림’과 잠옷 브랜드 ‘이루시다’ 팝업을 열고,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친환경 아동 브랜드 엘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매쉬 매트 9만 9000원, 놀이 매트 5만 원 등을 준비했다.
또 100% 국내 원단만을 사용하는 가족 잠옷 브랜드 이루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아동 반팔 잠옷 4만 9900원, 성인 반팔 잠옷 5만 9900원 등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안한다.
이외에 9일까지 본점 프로맘킨더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영어책 읽기’ 수업을 선보인다. 최대 3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행사 기간 중 프로맘킨더 정기 멤버십 가입을 할 경우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정욱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집콕 트렌드가 길어지며 아이들이 실내에서 입고 공부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맞는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