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야후 등 미디어 자산 매각 나서”

입력 2021-04-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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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소식통 인용해 보도
모바일 중심 디지털 광고 시장 진입 어려움
작년 11월 사업부 감원, 허프포스트도 매각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버라이즌 매장. 샌디에이고/로이터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버라이즌 매장. 샌디에이고/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야후를 비롯한 미디어 자산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버라이즌이 야후와 AOL을 포함한 미디어 자산을 매각하려 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40억~50억 달러(약 4~6조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라이즌은 AOL과 야후를 각각 2015년, 2017년 인수했다. 전체 미디어 자산 투자액만 90억 달러에 달한다.

전화 연결 인터넷 시대에 탄생한 야후와 AOL은 당시 많은 광고 수익을 올렸지만, 최근 모바일 앱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디지털 광고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WSJ는 전했다. 지난해 디지털 미디어 사업 매출도 70억 달러에 그쳐 목표치인 100억 달러 달성에 실패했다.

이후 버라이즌은 사업부 감원을 단행했고 지난해 11월 뉴스 미디어 허프포스트를 버즈피드에 매각하는데 합의했다.

WSJ는 “버라이즌은 최근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파트너십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미디어 자산을 매각함으로써 회사는 신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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