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전문성을 강화한 자문단을 구성해 민간과 상생 방안 마련에 나섰다.
LX는 22일 LX서울지역본부 공간정보아카데미에서 산·학·민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를 통해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욱 한국건설관리협회 부회장, 황보상원 신한대 교수, 양근우 공간정보연구협동조합 부회장, 김선태 공간정보산업협회 부회장, 최수풍 한국측량원 사장 등 지적재조사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특히 황보상원 교수는 '지적재조사 협력수행자와 동반성장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민간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LX 역할을 부각시켰다.
이에 양근우 공간정보연구협동조합 부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국토교통부와 LX, 민간이 지적재조사를 더욱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며 "지적재조사가 2030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용하 LX 지적사업본부장은 "LX가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성공적 안착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운영계획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자문위원의 고견을 토대로 사업을 추진해 한국형 디지털 지적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LX가 민간업체 사업 참여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자치단체와 사업지구 지정과 함께 사전작업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