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22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윌셔 컨트리 클럽’에서 ‘휴젤-에어프레미아 LA 오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가 휴젤과 함께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18년 첫 경기 이후 세 번째 대회이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자체가 취소됐다.
이번 휴젤-에어프레미아 LA 오픈에는 지난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의 우승자 리디아 고,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등이 참여한다. 그뿐만 아니라 박인비, 김세영, 박성현 등 한국의 대표 선수와 넬리 코다, 렉시 톰슨 등도 대거 참여하여 세계 톱 랭커들간의 명승부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의 공동 타이틀 스폰서인 에어프레미아는 일반 LCC와 달리 중대형 항공기인 보잉의 드림라이너(787-9)를 도입한 대한민국의 신생 항공사다.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콘셉트로 하여 중장거리에 적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과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이코노미 좌석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최첨단 항공기에 걸맞게 기내 와이파이와 IFE(기내 모니터) 이용이 가능하며, USB, 콘센트 등이 전 좌석에 장착되어 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받고 있는 운항증명(AOC)이 완료된 이후, 본격적인 유상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2일에는 시애틀의 보잉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1호기가 들어왔다. 도입식 행사에서 심주엽 대표는 ‘새 기재와 넓은 좌석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승객을 모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