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 격리 중 병사에게 부실 식사 제공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가 후 격리 중인 병사들에게 부실한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어.
18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자신을 육군 51사단 소속 예하 여단에 복무 중인 병사라고 밝힌 제보자가 올린 도시락 사진이 게재됐어. 사진 속 도시락에는 쌀밥과 김치, 오이무침, 닭볶음 등의 반찬이 플라스틱 그릇에 담겼는데, 한눈에 봐도 부실한 양과 반찬이었지.
제보자는 “휴대전화 반납하고 TV도 없고, 밥은 이런 식인데 감방과 뭐가 다르냐”라며 “휴가 다녀온 게 죄냐”고 주장했어. 아울러 해당 게시물에는 자신들이 받은 도시락 사진을 인증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는데, 댓글 속 등장한 도시락 사진이 더 부실했어. 개중에는 흰 쌀밥에 깍두기만 담긴 도시락 사진도 있었어.
인기 유튜버 국가비가 논란 이후 6개월 만에 재차 사과하며 복귀를 예고했어.
국가비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국가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그간 논란에 대해 오랫동안 침묵하면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어.
앞서 국가비는 자가 격리 중 방역 지침을 어긴 채 생일 축하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된 적 있어. 이와 관련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1월 말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
국가비는 "먼저 자가격리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에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다. 내 잘못으로 인해 불편했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고개 숙였어. 또 지난해 10월 자궁내막증 치료 관련으로 빚어진 건강 보험료 논란에 대해서는 "지적받은 것처럼 내가 건강보험료를 낼 수 없는 조건이 맞다고 해명했어.
개미 투자자 공감 이끄는 가사 뒤늦게 화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가사가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요즘 화제야. 심금을 울리는 가사 내용이 마치 주식 투자를 연상시키기 때문이야.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노래는 멤버 슈가의 솔로곡 'Seesaw'와 2017년도 발매된 'Lost' 등이야.
Seesaw는 연인 간의 감정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시소에 비유한 노래인데,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과 관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상황을 묘사한 가사가 마치 주식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시작은 뭐 즐거웠었네 오르락내리락 그 자체로 어느새 지쳐버렸네 의미 없는 감정 소모에" 같은 내용이 대표적이지.
Lost는 인생의 길을 찾으며 방황하는 감정을 '개미'에 비유한 노래야. "어디로 가는 개미를 본 적 있어? 단 한 번에 길을 찾는 법이 없어 수없이 부딪히며 기어가는 먹일 찾기 위해 며칠이고 방황하는" 등의 가사가 마치 개미 투자자를 연상시키지. 작사에는 리더 RM이 참여했어.
물론 방탄소년단이 주식을 염두에 두고 가사를 쓴 건 아니겠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와 가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보편적인 힘을 갖는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