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공식딜러사인 KCC오토그룹이 올해 판매 목표치로 1만5000대를 확정했다.
16일 KCC오토그룹은 지난해 성과를 발표하며, 올해 실적 목표치와 계획을 내비쳤다.
현재 KCC오토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KCC오토 △포르쉐 공식딜러 아우토슈타트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딜러 KCC오토모빌 △혼다 공식딜러 KCC모터스 등을 앞세워 수입차 업계에서 다양한 판매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서비스 부문에서는 닛산/인피니티 서비스 부품 임포터를 담당하는 △KCC모빌리티, 닛산/인피니티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프리미어오토, 렌터카 부문의 △플러스렌터카, 수입차 부품유통 부문의 △플러스오토 등이 KCC오토그룹 계열사다.
KCC오토그룹의 지난해 신차 판매는 전년(1만6519대) 대비 18.6% 감소한 1만3453대에 그쳤다. 닛산과 인피니티의 국내 철수에 따른 영향이다.
반면 판매가 20%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전체 매출은 2019년 수준을 유지해 1조2933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2.6% 증가한 367억 원, 순이익은 126% 증가한 25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7284억 원에 달했다. 서비스 매출은 무려 22.4% 상승한 753억 원을 기록했다.
포르쉐 사업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85.4% 늘어난 2844억 원에 달했다. 서비스 매출도 20.7% 상승해 15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1452억 원) 대비 15% 상승한 1670억 원에 달해 실적 선방을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호재도 이어졌다. 9월 KCC오토그룹 출범 이래 처음으로 누적 판매 10만 대 달성했다. 이어 닛산/인피니티 서비스 총판권을 인수하는 등 경영 호재도 잇따랐다.
KCC오토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입차 업계가 위축기를 보내는 사이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지난해 KCC오토그룹의 사회공헌 규모는 2019년(5억1300만 원)보다 33%나 증가한 6억85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1985년 설립된 재단법인 '종하장학회'를 통해 지금껏 △중고생 269명 △대학생 2267명 △해외유학생 10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나아가 미국 미시간대학을 비롯한 해외 대학과 단체 등에 총 50여 가지 항목의 연구비도 지원 중이다.
KCC정보통신은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을 통해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저소득계층의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코딩교육 시행, 4차 산업 아이디어공모전 및 꿈 찾기 캠프 등을 개최 중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KCC오토그룹은 올해 전체 브랜드 판매 목표를 1만5000대로 설정했다.
KCC오토그룹은 2021년도 수입차 시장의 증가세와 더불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30여 곳의 전시장과 26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